범죄도시 4: 영화 후기 및 비하인드 스토리 – 확실한 건 3편보다 낫다

서론

최근에는 극장가가 침체기에 접어들었지만, 이러한 상황을 일시적으로 뒤집은 한국영화 <범죄도시 4>가 대중들 앞에 개봉하였습니다. 문화의 날 효과를 누렸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단순히 그것만이 아니라 강력한 기대감이 공존하였으며, 이로 인해 <범죄도시> 시리즈가 개봉 첫날 1위라는 높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이전 작품인 3편의 첫날 성적을 뛰어넘는, 82만 명이라는 웅장한 숫자를 기록하였으며, 이는 오랜만에 극장가에 많은 관객들이 몰리는 경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최근 개봉한 <범죄도시 4>의 영화에 대한 후기를 비롯하여, 관객들이 주목해야 할 주요 포인트들을 자세히 살펴보려 합니다.

영화 정보 및 출연진

  • 감독: 허명행
  • 출연진: 마동석(마석도), 김무열(백창기), 이동휘(천재 CEO), 박지환(장이수), 조진웅, 이하늬 등
  • 개봉일: 2024년 4월 25일
  • 장르: 액션, 범죄, 스릴러
  • 러닝타임: 127분
  • 등급: 15세 관람가

줄거리

이번 영화는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과의 전쟁을 그리면서 사이버 수사대와의 협력까지 두루 포함하는 극적인 이야기를 그립니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마석도 형사(마동석 분)가 서 있으며, 그는 여전히 그의 무적의 핵주먹을 휘두르며 범죄와 맞서 싸우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의 눈부신 액션은 이 영화의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사이버 수사대와의 협력을 통해, 그는 온라인 범죄를 소탕하기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합니다. 그리고 장이수(박지환 분)라는 캐릭터가 주요 역할을 맡게 되며, 그의 성장과 이야기를 통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선사합니다. 그의 뛰어난 활약은 영화를 더욱 빛나게 합니다.

영화 후기

마석도의 변화와 감정적 측면

마석도의 핵주먹과 타격감은 여전히 강력하고, 그의 행동은 누구나 인정할 만큼 힘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영화에서는 이전 작품들보다 더 진한 감정적 요소를 도입하여, 그의 캐릭터를 더욱 깊이 있게 그려냈습니다. 그는 이전보다 더 약자의 편에 서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며, 피해자의 가족과 약자의 고통을 이해하고 슬퍼하는 장면들을 통해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선보입니다. 특히 “대한민국엔 왜 이렇게 양아치가 많아?”라는 질문을 던지며 그의 진정한 분노를 표출하는 장면은 강력하게 그려집니다. 이러한 변화는 마석도 캐릭터에 깊이를 더해주며, 그를 통해 관객들은 새로운 매력과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그의 인간성을 잘 드러내며, 이전보다 더 감동적인 이야기를 선사합니다.

빌런의 매력: 김무열과 이동휘

<범죄도시 4>에서는 두 명의 주요 빌런 캐릭터, 이동휘와 김무열이 등장합니다. 이동휘는 기술적 천재로서의 역할을 맡아 IT 기업의 CEO로서 미묘하게 가벼운 느낌을 주는 캐릭터로, 그의 색다른 매력을 보여줍니다. 반면에, 김무열은 날카로운 액션 스킬과 묵직한 분위기를 가진 캐릭터로, 확실한 빌런의 인상을 만들어냅니다. 김무열의 능력은 특히 엘리베이터 씬과 마지막 2:1 액션 씬에서 마석도와의 대립을 통해 더욱 돋보입니다. 이러한 장면들은 그의 강력한 카리스마를 더욱 강조하며, 그를 독특하고 매력적인 빌런 캐릭터로 만들어줍니다. 그의 캐릭터, ‘백창기’는 그의 독특한 매력과 카리스마를 통해 시리즈의 이전 작품들에서 볼 수 있었던 장첸이나 강해상과 같은 캐릭터들과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 매력을 보여줍니다.

장이수의 대활약

<범죄도시 4>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캐릭터는 바로 장이수였습니다. 이전 시리즈에서는 쿠키 영상에만 소소하게 등장하며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장이수는 이번 4편에서 주요 캐릭터로 전면에 나서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습니다. 그의 활약은 코믹, 개그, 액션 그리고 수사라는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관객들에게 큰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그는 각 장르에서 탁월한 연기력을 선보여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특히, 장이수와 마석도가 함께하는 공조 수사 장면은 버디 무비 느낌을 강하게 주며, 이는 전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장이수의 영화’라는 평가를 받을 만큼 그의 역할이 중요했습니다. 이 두 캐릭터 간의 케미는 이번 영화를 더욱 밝고 빛나게 만들었으며, 그들의 팀워크는 관객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들의 대화와 상호작용은 영화의 몰입도를 크게 높였으며, 함께하는 장면마다 관객들의 웃음과 박수를 이끌어냈습니다. 장이수의 이번 활약은 그가 이 시리즈의 중심 캐릭터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그의 성장과 변화는 관객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제공했습니다. 그의 연기력은 이전 작품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며, 그만의 특색을 더욱 강조하였습니다. 그의 뛰어난 활약은 영화를 더욱 빛나게 하는 데 크게 기여했으며, 이로 인해 <범죄도시 4>는 다른 시리즈와는 다른 매력을 가진 작품이 되었습니다.

액션과 타격감의 향상

허명행 감독의 무술 감독 출신답게 이번 영화의 액션 씬은 더욱 강력하고 시원합니다. 마석도의 핵주먹은 더 묵직해졌으며, 잘 짜여진 액션 합은 관객들에게 큰 만족감을 줍니다. 특히, 15세 관람가 치고는 여전히 잔인한 면이 있지만, 이는 영화의 리얼리티를 더해주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총평

3편과의 비교

<범죄도시 4>는 3편에서 아쉬웠던 부분들을 개선하고, 새로운 요소를 더해 관객들에게 더 큰 재미를 선사합니다. 3편이 천만 관객을 돌파했지만 여러 면에서 아쉬운 점이 많았던 반면, 4편은 더 나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는 역동적인 스토리 텔링과 감각적인 연출 덕분일 것입니다. 물론, 전 시리즈 중 최고의 작품은 아니지만, 적어도 3편보다는 확실히 더 재밌고 완성도가 높습니다. <범죄도시 4>는 익숙한 포맷에서 변화를 시도하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합니다. 그러나 2편부터 1년마다 시리즈가 개봉되면서 반복감과 피로감을 느끼는 관객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시리즈의 장기화로 인한 필연적인 문제일 수 있으며, 감독의 과제이기도 합니다. 또한,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은 전개 방식은 마치 <마석도의 수사반장>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영화는 범죄 오락 영화로서의 본분을 다했습니다. <범죄도시 4>는 기존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 작품입니다. 장이수의 대활약과 김무열의 매력적인 빌런 연기는 이번 영화를 더욱 빛나게 했습니다. 3편보다 확실히 나은 평가를 받는 <범죄도시 4>는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하며 극장가를 다시 활기차게 만들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흥행성적만을 기준으로 하지 않아도, 관객들의 호평과 기대치가 높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앞으로 이어질 5편에서는 더 큰 변화와 새로움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시리즈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로, 신선한 시도와 독특한 컨셉이 도입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웁니다. 다음에도 흥미로운 영화 리뷰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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